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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관음사 아미타여래도·신중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02일(화) 15:35
ⓒ 경서신문
고령군은 ‘고령 관음사 아미타여래도’와 ‘고령 관음사 신중도’가 지난달 2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72, 673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고령 관음사 아미타여래도(高靈 觀音寺 阿彌陀如來圖)’는 지난 1908년 금어(金魚)인 원일(圓日)과 진규(眞珪)에 의해 제작된 화면 109.8×157.3㎝ 크기의 불화다.

중앙의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하단에는 유희좌 형식의 보살 4위, 상단에는 시립한 가섭과 아난, 4위의 보살이 일렬로 배치돼 있다.

불화의 구도와 보살의 유희좌, 채색 및 인물의 표현 기법 등에서 19세기 사불산화파 및 기전(琪銓), 전기(典琪) 등에 의해 제작된 경상도 일대의 전통불화의 특징이 갖춰져 있다.

화기(畵記)를 통해 제작시기와 제작자, 봉안처를 명확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9세기 범어사, 해인사 및 동화사 등 경상도 일대에서 제작되었던 전통불화의 구도와 도상 및 양식적 특징을 계승한 작품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이번에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또한 ‘고령 관음사 신중도(高靈 觀音寺 神衆圖)’는 지난 1908년 금어(金魚)인 원일(圓日)과 진규(眞珪)에 의해 제작된 화면 119.8×112.2㎝ 크기의 불화다.

중앙의 위태천을 중심으로 역삼각형 구도의 향우측에 제석, 향좌측에 범천이 배치돼 있으며, 제석과 범천 주변으로 천녀와 천동이, 일천·월천대신이 자리하고 있고, 그 하단에 무장한 천룡팔부신중 4위가 일렬로 배치돼 있다.

화기(畵記)를 통해 제작시기와 제작자, 봉안처를 명확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후기 불화의 정통성을 계승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들 불화는 사불산화파를 계승하는 한편, 범어사와 해인사 일대에서 활동했던 경남 지역 화사와도 교류했음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이처럼 고령군에 산재돼 있는 비지정 문화유산 가운데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문화재로 지정, 문화유산의 가치 향상 및 위상을 정립하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보존 및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 관리를 통해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지정문화재를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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