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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재, 우리가 앞장선다
고령군 지역자율방재단 발족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6일(화) 16:17
ⓒ 경서신문
고령군은 지난 21일 오후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고령군 지역자율방재단원 100여명이 참석, 완벽한 방재활동 등의 다짐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고령군에 따르면 자연재해 및 재난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순수 민간인들로 구성된 고령군 지역자율방재단을 편성·운영키로 하고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최근 수많은 재산피해를 안겨다 준 포항 지진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 곳곳에서는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자연재난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이제 우리지역에서도 보다 체계적인 방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나 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자연재난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할 때, 지역여건에 밝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적 자원 방재시스템의 구축이야말로 재해·재난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력을 높여주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고령군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상시에는 재난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신고, 주민 홍보활동 등을 펼치게 되며, 재난이 발생할 경우 현장운영팀, 재난구호팀 등 5개 팀으로 나눠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날 발대식 축사를 통해 “우리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를 표하며, 평시에도 민과 관이 서로 협력하여 고령군이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으로 발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고령군 지역자율방재단 손종모 단장은 “우리 고령군의 지역자율방재단이 다시 구성돼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재난예방에 충실하고 예찰활동 등 철저한 방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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