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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현역 조합장 절반 물갈이
박종순, 이열, 권태휘, 박상홍, 임대성, 문명희 당선
기호 1번 후보자들 모두 낙선, 1번의 저주 ‘눈길’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9일(화)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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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광의 당선자들” 지난 13일 실시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고령 관내 조합장 당선자들. 사진 왼쪽부터 임대성 고령군산림조합장 당선자, 권태휘 동고령농협장 당선자, 문명희 고령성주축협장 당선자, 이열 다산농협장 당선자, 박종순 고령농협장 당선자, 박상홍 쌍림농협장 당선자. | ⓒ 경서신문 | | 지난 13일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고령 관내에서는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고령성주축협을 제외한 5곳의 조합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총 6곳 중 3곳의 현역 조합장이 낙선했으며, 3곳의 조합에는 새로운 인물이 입성했다.
이번 선거 고령 관내 조합장 선거의 평균 투표율은 전체 8,551명의 조합원 가운데 6,845명이 투표에 참여해 80%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쌍림농협이 89.3%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낸 반면, 고령군산림조합은 69.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 결과 고령농협은 박종순 후보가 조영대 현 조합장을 129표 차로 눌러 새 조합장으로 입성하게 됐으며, 다산농협은 당초 예상대로 이열 현 조합장이 여유 있게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전·현직 조합장 3명이 맞붙은 동고령농협은 권태휘 전 조합장이 서봉교 현 조합장과 조정호 전 조합장을 따돌리고 조합장으로 재입성했으며, 쌍림농협은 박상홍 현 조합장이 나머지 김영완, 최창곤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곽용환 군수와 임욱강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러져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고령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는 임 전 실장이 밀어준 것으로 알려진 임대성 후보가 곽재경 현 조합장을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려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고령군산림조합장 선거 결과와 관련 지역소식에 밝은 한 주민은 “주민들 최대 관심이었던 산림조합장선거에서 곽 군수가 밀었던 것으로 알려진 현 조합장이 낙선함에 따라 곽 군수의 조기 레임덕 현상 등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고령 관내 조합장선거에서는 일반적으로 선거에서 유리하다고 알려진 기호1번 후보자들이 모두 낙선하는 ‘1번의 저주’가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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