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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기억! 하나된 함성으로!
성주군민, 대구서 성주 파리장서, 4·2독립만세운동 홍보
오는 4월2일, 100년 전 성주장날 만세운동 대대적 재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27일(수)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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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성주군민들이 대구 도심 한 가운데에서 성주 파리장서운동, 4·2독립만세운동을 알리기 위해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 | ⓒ 경서신문 | |
‘성주 파리장서, 4·2독립운동’이 일어났던 성주군에서 100년 전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오는 4월2일 대대적으로 열린다.
성주 파리장서, 4·2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 사업을 홍보하고자 지난 23일 대구 도심 한 가운에서 파리장서운동의 근거지이자 4.2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성주를 알리기 위해 퍼포먼스를 벌였다.
성주초·가천중·성주여중·성주여고 학생들과 별동네공동체 교육위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퍼포먼스 팀은 대구 2·28운동기념공원과 구 한일극장 앞에서 독립군가에 맞춰 플래시몹을 펼쳤다.
한편 추진위는 100년 전 4월2일 일어났던 성주장날 만세운동의 100주년인 올해 4월2일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3월1일에는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및 파리장서 운동과 관련이 깊은 유서깊은 ‘백세각’에서 상황극, 태극기 그리기, 독립청원서 탁본, 플래시몹 배우기, 백세각항일의적비 앞에서 만세부르기 행사를 개최한다.
백세각은 3.1운동 당시 공산 송준필을 비롯한 문인들이 성주장날에 배포한 독립선언서 3천장을 복사한 곳이라고 전해진다. 또 경북유림단 파리장서 운동의 모의 장소로도 사용되고, 유림의 궐기를 독려하는 통고국내문을 제작·배포한 곳으로 독립운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
3월10일 성주참외마라톤대회 행사장인 별고을운동장에서는 4월2일 만세운동재현 및 문화제 때 성주군청 청사에 걸 대형태극기를 많은 주민들의 손바닥장을 찍어서 만드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4월2일 오후 5시부터는 성주전통시장에서 만세운동 재현행사, 6시부터는 시가행진을 펼치고 성주군청에 모여 문화제를 개최한다. 시가행진에는 대형태극기와 만장, 주민들의 자발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강만수 집행위원장은 “성주 파리장서운동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4.2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관 주도의 행사가 아니라 민간주도의 행사이기 때문에 성주인의 화합과 단합고취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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