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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고향 마을 명절 풍경 사라져간다
고령 우곡면 대곡1리 정미소 마지막 설 준비 ‘눈길’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2일(화) 15:29
ⓒ 경서신문
고령군 우곡면 대곡1리 정미소에서는 올해도 설 준비가 한창이다. 평소에는 정미소지만 설 명절에는 떡 방앗간도 겸한다.

인근 주민들이 삼삼오오 집에서 불린 쌀을 들고 와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면 순서대로 곱게 쌀가루를 내 맛좋은 가래떡을 뽑아내 준다.

대곡1리 정미소는 현재의 주인인 한상학 씨가 인수한 지도 벌써 30년이 됐다. 과거에는 도진, 봉산, 야정, 객기리 등에도 소재하던 정미소들이 다 문을 닫고 지금은 대곡1리 한 곳만 남아있다.

이곳은 아직 장작을 떼어 물을 끓이고 그 증기로 떡을 찌는 예전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제는 방앗간을 찾는 사람도 많지 않고 장비도 노후화돼 상시영업은 하지 못하지만 요즘처럼 설 대목에는 그래도 찾는 손님들이 있어 3~4일 정도 방앗간을 운영한다.

우곡면 주민들도 주변지역보다 싼 품삯에 일부러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같이 대곡1리 정미소에서 가래떡 뽑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날도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니 왠지 진한 아쉬움으로 마음속에 남아 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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