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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기억, 하나된 함성으로
성주 파리장서·4.2 성주독립만세운동 재현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개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29일(화)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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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강당에서 ‘성주 파리장서·4.2 성주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구교강 군의장, 도·군의원, 관내 사회단체·유림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919년 기독계와 불교계가 주동한 가운데 3ㆍ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유교계는 대대적인 장서운동을 일으켜 이에 호응하기로 했는데 이것이 바로 파리장서운동이다.
특히 유림의 궐기를 독려하는 3천매의 통고국내문을 제작·백포하고 태극기를 제작하며 4·2만세 운동을 계획한 곳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는 성주군 초전면 고산리의 백세각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유림대표 137명 서명참여 중 성주군은 군 단위 전국 최다인 15명이 참여했으며, 성주 출신 심산 김창숙 선생은 파리장서를 짚신으로 엮어서 상해 임시정부로 가져가는 등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100년 전 만세운동과 파리장서운동의 의의를 현대적으로 되살려 지 역 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파리장서 운동의 성지 성주’를 알려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세계관을 제시하고 성주 군민들에게는 자긍심 고취와 지역사랑의 장을 마련하오니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파리장서 및 만세운동 100주년인 오는 4월2일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할 계획이다.
이날 성주지역 유림·사회·종교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주시장과 군청마당에서 파리장서 및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유림의 고장 성주를 널리 알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오는 3월1일 4.2독립만세운동 태극기그리기 재연행사, 3월10일 참외마라톤대회장인 별고을운동장에서 태형태극기 핸드프린팅, 3월15일 성주의 3.1운동 및 파리장서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린다.
특히 4월2일에는 100년 전 그날처럼 3천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주 85명의 독립운동가의 이름문자도 및 미니만장만들기 체험, 4.2독립만세운동 재연 및 시가행진, 기념문화제 등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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