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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살아있는 한 평생교육은 필수다
김은희 고령군청 평생교육계장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06일(화) 13:35
↑↑ 김은희 고령군청 평생교육계장
ⓒ 경서신문
‘평생교육’ 이란 용어는 일반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이루어지는 학습과 교육을 일컫는 말이다.

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의 평생교육 이념을 정리하자면 평생교육(Lifelong education)은 알기 위한 학습(Learning to know)과 행동하기 위한 학습(Learning to do), 존재하기 위한 학습(Learning to be)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학습(Learning to live together)으로 정의된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관련법으로 교육기본법,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평생교육법으로 분류되어 있다.

평생교육법에는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을 제외한 1.학력보완교육 2.성인 문자해득교육 3.직업능력 향상교육 4.인문·교양교육 5.문화예술교육 6.시민참여교육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활동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고령군의 평생교육은 2010년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도 10월에 제1회 경상북도 평생학습축제에 참가하면서 시작된다. 그 이후 2011년 1월에 제1기 평생교육지도자 양성 기본과정의 교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기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2011년 10월에 다산면 평생학습마을지원 3개년 지원 공모사업 추진은 좋은 출발을 알리며 본격적인 평생교육 실행사업이 시작된다.

2012년도 2월에 고령군 평생교육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2월에는 고령군 마을평생교육협의회가 구성된다. 또한 2014년도에 고령군 평생교육계가 신설되며, 본격적인 평생교육 활성화의 행정업무가 체계화된다.

2012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고령군 평생학습 축제가, 2018년도에는 읍면별 마을평생학습 축제를 실시하였다. 2017년도에는 평생교육 마을형 사업으로 10개의 인문학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2018년도에는 12개 마을로 확대 실시되었다.

고령군의 평생교육 운영체계는 크게 광역형, 거점형, 마을형, 기반조성형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광역형은 고령군 전체 마을 및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공모사업’과 ‘기획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하는 것이다. 기획사업은 당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사업을 별도로 기획해 운영공모형 + 기획형 사업으로 추진한다.

거점형은 단순 강좌개설이 아니라 읍면 단위의 센터 및 행복학습 매니저에 기반하여 운영한다. 향후 행복학습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축제로 다각화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서 행복학습센터라 함은 평생교육법 제21조2항에 근거한 읍면동 주민의 평생교육 요구를 수렴하여 주민을 위한 지역사회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을 실시하는 평생학습 공간을 일컫는 말이다.

마을형은 마을 단위별로 특화된 평생교육을 실시하는 사업 운영체계로 행복학습매니저를 중심으로 주민주도적 방식의 사업이 운영된다.

찾아가는 마을교양강좌, 성인 문해교육, 인문학마을 만들기 사업이 마을형에 해당된다.

기반조성형은 지역에 행복학습매니저 및 마을평생교육지도자를 양성하고 성과발표회를 통해 평생교육을 확산시킨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교육을 통하여 평생학습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평생교육지도자를 육성하여 평생교육의 기본 인프라와 자생력을 키우는데 있다.

또한 한해는 읍면 마을평생학습축제, 그 다음해에는 군 마을평생학습 축제 이렇게 격년으로 이루어지는 축제를 세부사업별 프로그램 종료시점에 성과발표회를 개최하여 프로그램 참여자로 하여금 성취감을 높일 수 있게 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뿐만이 아니라 지역민 전체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여 ‘고령군 평생교육’이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다음으로 행복학습매니저 및 마을활동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주민주도형 평생교육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 지역에서 행복학습매니저를 선발 및 양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선발된 행복학습매니저는 지역 내 필요한 평생교육 수요를 파악하는 역할이 주어진다.

행복학습센터 및 마을단위 운영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구축하고 확대시킬 수 있다.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지역민들이 마을에 모여 서로 공유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소통의 창구가 확대될 것이다.

이렇게 평생교육은 배움의 결과가 사회로 순환되며, 공감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며, 성찰하여 깨달은 것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그리하여 고령군은 평생교육마을 확산과 거점 단위 평생교육을 특화시키고 평생교육을 기반으로 한 지역활성화에 최종 목표를 두고 있으며, 다가올 2019년도에는 평생교육의 도약기로 지역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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