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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행정조직 개편안 윤곽
2실9과1단118담당→3국1실12과126담당
정원도 537명에서 566명으로 29명 늘어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31일(수)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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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부터 시행될 고령군의 행정기구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고령군은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행정신뢰도를 향상하고, 업무효율 극대화 및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구 개편의 밑그림을 그렸다.
고령군의 기구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2실9과1단 2직속 4사업소 1읍7면 1의회 118담당(계)에서, 3국1실12과 2직속 2사업소 1읍7면 1의회 126담당으로, 3개의 국(3개 과)과 8담당이 증가하고, 1실1단 1사업소가 감소한다.
공무원 정원 또한 현행 537명에서 566명으로 29명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준인건비 산정에 따른 일반직 15명과, 인력부족 분야 일반직 14명이 각각 추가 증원된다.
국 신설과 관련한 주요내용을 보면 국장 중심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부단체장(부군수) 업무집중도를 완화하고, 국장 전결권 확대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 국장이 지휘하는 현장중심의 행정력 향상, 국 단위별 경쟁에 따른 조직 활력 증가 등 효율적 행정조직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시기구인 문화유산추진단을 문화유산과로 직제화함으로써 군 행정 및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가야사 연구·복원 국책사업, 대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등 지역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능력 확대, 문화재 분야 담당 증설을 통한 경쟁력 향상 및 업무과중 완화 등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민원과 등에 산재해 있던 건축·개발허가 관련 담당을 건설도시국 산하 도시건축과로 편성, 국 단위 업무 통일성을 확보했으며, 개발허가 담당의 신설로 허가민원의 행정효율도 증대될 것이란 것이 고령군의 설명이다.
또 읍면의 경우 대가야읍과 다산면 맞춤형복지담당, 노인시설담당, 아동청소년 담당을 신설하고, 업무조정을 통한 복지행정력 향상을 도모했으며, 문화누리관 사업소 폐지 및 여성청소년과 신설로 국 단위 업무 통일성을 확보하고, 다산면에는 시설관리담당을 신설해 도시 행정수요 급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고령군의 행정조직 개편안에 대해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초 군의 계획처럼 국장을 중심으로 권한과 책임의 행정이라는 조직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할 경우 결재라인만 늘어나는 옥상옥이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어서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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