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밥상머리 교육이 인성교육 기초
고령 성산초교, 밥상머리 체험 교육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31일(수) 11:05
|
|  | | ⓒ 경서신문 | | 고령 성산초등학교(교장 진상배)는 지난 11일 식생활교육실에서 학부모 및 학생 50여명이 참여하는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영남일보 교육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밥상머리 세대 공감’에 본교가 선정돼 가족과 함께 하는 밥상머리 교육을 체험하게 됐다.
‘밥상머리 교육’의 목적은 학생들의 예절 및 인성을 함양해 가족 공동체 회복과 각종 사회병리현상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것으로, 이날 첫 번째 시간에는 경상북도 밥상머리 교육 강사인 왕효분 강사가 밥상머리 교육의 이론과 의미, 효과,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음식 모형을 가지고 아이가 선정하는 내일 아침 식단을 직접 구성해봄으로써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아침 식단을 고민하면서 음식의 영양, 효과 등을 배우고, 가족을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가족 간에 지켜야 할 약속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두 번째는 관계 코칭 전문가인 홍광수 박사가 흥미 있게 구성된 역할극을 통해 우리 가족의 식사모습을 돌아보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식사자리에서 느끼는 서로의 입장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해주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이다경 학생은 “할아버지와 함께 체험교육을 받아서 너무 좋고 서로 입장을 바꾸어서 해본 역할극으로 바른 식사습관을 기르게 하려는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며 수줍어했다.
또 서남숙 학부형은 “아이가 선정하는 아침 식단을 고생하는 아빠를 위해서 차렸다고 하니 아이가 얼마나 아빠를 사랑하고 건강을 걱정하는지를 알게 되었다”며 뭉클해했다.
|
|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