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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 고령군수, 사할린 방문가족과 간담회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30일(화)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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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곽용환 고령군수가 지난 19일 오전 군청 우륵홀에서 ‘사할린 어르신 방문가족과 고령군수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창양로원에 입소한 사할린 영주귀국 어르신 김옥저 씨 외 9명, 박경춘 사할린 이산가족회장, 사할린에서 방문한 자녀 및 조카 등 김옥수 씨 외 7명, 대창양로원 배상우 사무국장 외 1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0년부터 9년차로 이어지는 사할린 한인가족 방문사업은 전액 도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며, 이날 간담회는 방문을 환영하는 기념품 전달과 곽 군수의 환영사, 감사편지글 낭독, 방문자 소개 및 다과 순으로 진행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 자리에서 “연로하신 사할린 영주귀국 부모님을 그리워하다 가족방문으로 먼 길 오심에 환영과 감사를 드리며, 경북, 대구, 경남 등 한국의 유적지 및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사할린 어르신과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하고, 사할린에서 방문한 자녀 및 조카와 사할린 이산가족회장에게 고령의 딸기잼을 전달했다.
이에 사할린에서 방문한 자녀 강월순 씨와 올가 씨는 곽 군수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옥수 씨는 이 자리에서 “저희 자식이 해야 할 일을 고령군에서 대신 해주고, 가족방문의 초대가 없었다면 부모님을 만나볼 기회도 없을 것이며, 대창양로원에서 부모님께서 편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보살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편지글을 낭독했다.
이에 대해 곽용환 고령군수는 “사할린에서 귀국한 어르신이 고령에서 거주하는 동안 멀리 떨어져 가족이 걱정하지 않도록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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