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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고령보 차량통행 이뤄질까
국민권익위, 금호강 교량 신설 조정안 제시
고령군은 환영, 달성군 설득 등 과제 여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16일(화)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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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논란을 거듭해온 강정고령보(우륵교)에 대한 차량통행이 이루어질지 최근 다시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이하 권익위)가 지난달 14일 고령군 등 관련 자치단체에 강정고령보와 연결되는 달성군 측 도로를 총 사업비 200억 원으로 금호강 교량을 신설해 연결하는 조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귄익위의 조정안에 대해 고령군에서는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다. 이는 어차피 고령군의 목적이 강정고령보의 차량통행이라는 큰 틀을 원했기 때문에 방식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차량통행이 이루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당초 이번 권익위 조정안이 이 조정안에 대해 달성군의회에서 반대 입장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알려져 달성군 측의 반대가 만만찮을 것이란 전망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번 권익위 조정안으로 인해 최근까지 달성군이 주장한 연결도로 문제의 명분이 다소 미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달성군 측 반대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어서 이를 해소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국민권익위의 조정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것이 고령군의 기본 입장이다”며, “최근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조정안이 뒤늦게 알려진 것에 대한 비판도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우륵교의 차량통행 문제는 달성군과의 관계 등 민감한 부분이 있어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 관계자는 “권익위의 조정안이 나온 만큼 달성군 측에서도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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