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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이렇게 대처하세요
고령 운수초교, 지진대피 훈련 실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19일(수)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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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수초교(교장 이종호)는 지난 12일 오후 제408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 지진발생 상황을 라디오 실황방송을 통해 안내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안내 방송을 듣고 각 교실 및 특별실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책상 및 탁자 아래에서 몸을 보호하는 실내 대피와 학교 운동장인 야외 대피장소로 대피하는 야외 대피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학교장이 지진행동요령 교육을 하는 것으로 훈련을 종료했다.
이날 지진대피훈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가상으로 지진이 났다고 생각하고 훈련을 했는데도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로 지진이 나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오늘 배운 행동요령을 잘 기억하고 있는 것이 소중한 내 몸을 지키는 길인 것 같다”고 했다.
또 이번 훈련을 주관한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안전에 대해서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서 지진의 무서움, 평소 안전교육의 중요성, 사건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꼭 숙지해서 사고 없는 안전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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