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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에 민간인 전쟁 희생자 위로
고령, 6·25 전쟁 민간인희생자 첫 위령제 거행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19일(수)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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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 관내에서 전쟁으로 인해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합동위령제가 처음으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고령유족회(회장 김선욱)는 지난 12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제1회 고령군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올해 고령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위령제에는 각 지역 유족회 관계자 및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결과 1948년~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로 국민보도연맹 사건 및 민간인희생자 사건으로 인해 30여 명이 고령 지역에서 국가 공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고령유족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위령제는 전통제례를 시작으로 추도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한국전쟁 전후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오늘 이 자리가 긴 세월 슬픈 나날을 보내오신 유가족들의 가슴 속 응어리를 조금이라도 풀어드리고 평화와 정의가 살아있는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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