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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죽유 오운 학술세미나 개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28일(화)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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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문화원(원장 김인탁)은 지난 24일 남명학연구원과 함께 ‘죽유 오운의 학문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대가야박물관에서 150여명의 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제1부에서 죽유 선생의 ‘학문과 사상’, ‘강학과 교육’, ‘시문학의 특징’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제2부에서는 ‘가계와 생애’, ‘남명학파와 죽유 오운’, ‘동사찬요 열전의 서술 방식과 죽유 오운의 글쓰기 경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주민들과 참관자들은 죽유 오운 선생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선생의 삶과 정신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엿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곽용환 고령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7년에도 죽유 오운의 삶과 학문세계에 대한 세미나를 한 적이 있었는데 10여 년이 지난 오늘 다시 이런 자리를 갖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고, “죽유 오운 선생을 비롯한 점필재 선생과 같은 선현의 종택이 고령에 있다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후손과 우리 군에서 이분들의 현창사업을 하나하나 진행해야 하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하며, 이를 실천하는데 후손과 지역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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