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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넘어 감동…보랏빛향기 음악회‘성황’
사람, 자연, 음악이 공존, 1천500여명 관람객 운집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22일(수)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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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군은 지난 17일 성주읍 성밖숲에서 ‘보랏빛향기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결 선선해진 여름밤을 맞아 1천500여명의 군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신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2018년 성밖숲, 보랏빛향기 인생사진 여행’라는 타이틀로 문화체육관광부 생태테마 관광자원화사업에 선정되어 성밖숲에서 펼쳐지는 사업의 일환으로 맥문동의 보랏빛과 어울리게 ‘보랏빛향기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개최되어 더욱 뜻깊은 여름밤을 선사했다.
은빛으로 멀어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삼아 청아한 김오희 MC의 목소리로 시작된 음악여행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규리가 연주하는 진한 색소폰의 울림에 동작을 멈추고 성숙한 공연감상 태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깜깜해진 밤하늘 별빛과 무대의 멋진 배경이 된 왕버들은 야외무대의 장점을 톡톡히 느끼게 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일등공신이 됐다.
국악그룹 053, 그리go 밴드, 전자현악듀오 J.스트링스, 포크가수 김희진 등이 출연해 성주의 숲과 사람을 가슴 뛰게, 웃음 짓게, 눈물나게 하며 박수와 함성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을 놓친 분이나 감동적인 공연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면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성밖숲 숲속 힐링음악회’를 찾으면 된다.
지난 11일부터 4회째 개최된 ‘성밖숲 숲속 힐링음악회’는 사전 접수된 참가자들의 인생사진 여행과 동시에 진행되어 자칫 무료할 수도 있는 대기시간을 잔잔한 음악회로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활동은 무료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주군청 문화관광과(☎054-930-837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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