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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농업기술센터 사무실서 화재
사무실 재정비 등 행정공백 불가피할 듯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22일(수) 14:35
↑↑ “시커먼 그을음으로 뒤덮인 사무실” 지난 16일 발생한 고령군농업기술센터 내 사무실이 화재로 시커멓게 그을려 뒤죽박죽돼 있다.
ⓒ 경서신문
지난 16일 낮 12시03분경 고령군농업기술센터 내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 사무실 내 집기 등이 전소하는 등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약 1천1백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센터 내 농업정책과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발생 시점이 점심시간이어서 초기 대응이 다소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재 발생 당시 사무실 내 소화기를 활용해 조기진화에 나섰으나 사무실 내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조기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화재는 소방차 출동으로 발생 28분 후인 12시31분경 완전 진압됐다.

고령소방서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전기 또는 기계적 원인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 파악에 나섰으며, 정밀감식이 이뤄지면 피해액이 더 추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은 냉방기기 사용이 많아 과열로 인한 화재의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플러그를 꼽아 사용하는 경우 콘센트에 쌓인 먼지에 스파크가 일면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며 여름철 냉방기기와 콘센트 관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고령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는 당분간 센터 내 강당을 임시사무실로 활용할 방침이며, 고령군은 예비비로 화재 사무실에 대한 정비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당분간 이번 화재로 인한 행정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화재의 경우 방화용 스프링클러 등 자동화재방지시설이 있었다면 큰 피해가 없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화재로부터 공공기관의 중요한 자료 보존을 위해서라도 건축면적 규정과 관계없이 공공기관 건물에 대한 화재자동방지시설의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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