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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는 유학 경전 강독법 재현
‘심산추모 전국 경전 암송·성독대회’열려
성주청년유도회 주관…전국에서 500여명 참가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07일(화)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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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군은 지난달 21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성주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제1회 심산추모 전국 경전 암송·성독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일반부·중·고부·초등부로 나눠 경전암송대회와 개인부·단체부로 나눈 성독대회에는 전국에서 참여한 500여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결과 암송부문 일반부는 경북 안동시 전례문화보존회 서남교, 학생부 중·고등부는 경남 하동군 풍교헌서당 김진철, 학생부 고학년부는 대전시 비봉서당 한희주, 저학년부는 대전시 비봉서당 신연지 학생이 각각 1위에 올라 경북도지상 및 경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성독부문 개인 일반부는 경남 진주시 진주향교 이봉희, 개인 학생부는 경남 사천시 사천향교 이서정, 단체 일반부는 경북 안동시 전례문화보존회 이한두 외 13명, 단체 학생부는 대전시 비봉서당 한희주 외 10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성주 대가면 출신의 구한말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을 기리는 의미가 더해서 대회가 더욱 의미가 깊었다.
특히 잊혀져 가는 유학 경전의 강독법을 재현하고 전승·보전하는 행사를 통해 현대인들이 경전에 담긴 옛 선인들의 지혜를 음미하고 올바른 품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유림의 고장이자 선비의 고장인 성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이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덕목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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