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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인구 줄고 차량은 늘었다
학생수 5년 새 1천명 감소, 노령화 가속
돼지사육 두수 증가세, 환경문제도 우려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7일(화)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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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고령군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등록 차량 대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군이 최근 발간한 2017 고령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2년 36,789명이었던 주민등록상 인구수가 점차 감소추세를 보여 지난 2016년에는 36,069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등록 차량 대수는 지난 2012년 1만7,939대에서 2016년에는 2만404대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기준 고령 관내 차종별 차량 등록대수를 보면 승용차가 전체 2만404대 가운데 1만3,129대로 64.35%를 차지했으며, 화물차가 6,369대로 31.21%, 승합차가 815대로 3.99%를 각각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에 고령 관내 학생수는 더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2012년 3,549명이던 학생수가 2016년에는 2,766명으로, 2017년에는 2,553명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돼지의 경우 지난 2012년 12만3,262마리였던 고령 관내 사육두수가 2013년 12만2,883마리, 2014년 10만4,958마리, 2015년 10만5,012마리 등으로 10만 마리 선으로 떨어졌다가 2016년 들어서는 12만5,438마리로 대폭 증가해 이로 인한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소의 경우 큰 변화는 없지만 대체로 꾸준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2년 1만7,928마리였던 고령 관내 소 사육두수는 2013년 1만7,061마리, 2014년 1만6,374마리, 2015년 1만5,696마리, 2016년 1만5,768마리 등으로 파악됐다.
한편 고령군의 인구는 지난 1968년 73,095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1970년대 들어 6만 명 선으로 감소했고, 1977년 58,166명으로 6만 명 선이 무너진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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