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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 상반기 화재건수 1천516건
화재건수·사망자, 지난해 대비 감소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7일(화)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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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올해 상반기 화재건수와 사망자가 지난해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화재건수는 1천516건으로 지난해 동기 1천608건 대비 92건(5.7%), 인명피해는 86명으로 지난해 90명 대비 4명(4.4%)이 각각 감소했다.
그중 사망자는 9명으로 지난해 13명 대비 4명(30.8%)이 줄었고, 재산피해는 171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127억7천200만원 대비 44억800만원(34.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 701건(46.2%), 전기적 요인 303건(20.1%), 기계적 요인 175건(11.5%) 순으로 발생했다.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부주의 화재는 불씨·불꽃·화원방치가 181건(25.8%), 쓰레기 소각 138건(19.7%), 담배꽁초 132건(18.8%), 가연물 근접방치 62건(8.8%)순이다.
이같은 결과는 일상생활에서 사소하게 여기던 작은 불씨·담배꽁초 등의 부주의한 취급이 화재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월별 화재발생 빈도는 2월이 359건(23.7%), 1월이 305건(20.1%), 4월 245건(16.2%) 순이며,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408건(26.9%), 공장·창고 등 309건(20.3%), 차량 224건(14.8%), 임야 142건(9.4%) 이다.
장소별 인명피해는 주거시설에서 46명(53.5%), 비주거시설 14명(16.3%), 임야 8명(9.3%) 순이며 사망자는 전체 9명중 주거시설에서 8명, 위험물 탱크폭발로 1명이 발생했다.
장소별 재산피해 현황은 공장·창고 등 103억3천만원(60.1%), 주거시설 27억4천600만원(16%), 차량 16억9천300만원(9.9%) 순으로 나타났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화재건수와 인명피해는 지난해 대비 각각 감소했고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해 보다 4명이 감소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화재가 발생하는 요인을 면밀히 검토해 소방정책에 반영, 화재로부터 도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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