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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 귀농한 맥가이버들 떳다
고령 귀농인 재능봉사단, 봉사활동 팔 걷어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0일(화)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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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6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지난달 30일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고령군 귀농인연합회(회장 김정식), 일명 귀농 맥가이버들이 나타났다.
이들 회원들은 이날 기초생활수급자 조 모씨(51, 우곡면 봉산2길)와 장애 독거노인 한 모씨(우곡면 답곡길) 등 2세대를 방문, 겨울이면 노후되고 단열처리도 안된 블록 벽체로 인해 힘겨워하는 가정에 단열판넬로 깔끔하게 시공하고, 욕실에도 열판을 설치해 겨울을 대비했다.
또한 어두운 집안을 LED전등 및 분홍빛 도배지 장판으로 교체해 화사하고 밝은 방으로 꾸며 주었다.
이들 귀농인연합회 회원들은 이날 봉산2리 마을회관 앞에 먼지가 쌓여 있는 정자와 회관 옥상 운동기구 등을 깨끗이 물청소를 하자 마을 어른들이 속이 다 후련하다며 인사를 해주었으며, 깨끗해진 정자에 앉아 허전하고 썰렁한 벽면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벽화 그리기에 열중인 연합회 회원들에게 많은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자 연합회 회원들의 뿌듯함은 배가되는 날이었다.
귀농 6년차인 허영철 귀농인연합회 우곡면 회장은 우곡면에 봉사를 오신 것에 귀농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얼마 전 연근 가공장과 주택화재로 실의에 빠져 있을 때, 동네 주위 어른들께서 용기와 희망찬 격려를 해주셨으며, 특히 귀농인연합회 회원들이 솔선수범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봉사정신으로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과 특히,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위주로 일상생활에 불편한 일이 없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매달 지속적인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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