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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달라도 우리는 부부
고령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0일(화)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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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7일 오전 대가야문화누리관 가야금홀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곽용환 고령군수 및 내빈과 하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국적 3쌍, 라오스 국적 1쌍, 캄보디아 국적 1쌍 등 총 5쌍의 다문화 부부가 많은 이의 축복 속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올해로 8회 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한국으로 시집왔지만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들에게 안정된 결혼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해왔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라오스 출신의 신부는 “한국에서 자녀를 낳고 살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잘 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여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 조속히 지역사회에 정착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주위에서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베풀어 주기를 바란다”면서 군에서도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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