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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구급출동 지난해 대비 증가
고령소방서, 올 상반기 출동건수 분석 결과
경미한 환자 구급차 이용 자제 필요성 제기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0일(화)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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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소방서(서장 조유현)의 상반기 소방활동 출동건수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출동의 경우 올해 상반기 57건의 화재가 발생, 지난해 동기에 비해 6건(11.8%)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조출동과 구급출동의 경우 각각 39.6%, 6.9% 증가했다.
특히 올 상반기 고령 관내에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건수(22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화재예방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 출동 처리건에 대한 유형을 보면 교통사고 구조건수가 72건으로 전체 구조건수의 2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동물포획 71건(23.6%), 화재 59건(19.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포획, 벌집제거 등도 전년대비 54건(60.6%) 증가해 생활안전 출동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급 출동 이송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질병 454건, 사고부상 192건, 교통사고 145건으로 나타났으며, 구급출동의 경우 지난해 동기간(132건) 대비 교통사고 환자가 145건(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상반기 고령 관내 전체 구급이송환자 1,380명의 29.3%에 해당하는 318명이 미이송으로 분류되고 있어, 단순 경미한 환자의 구급차 이용을 자제하는 군민의식 함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벌집제거 및 시건 개방 등 생활성 구조출동의 현격한 증가와 주말 나들이, 여행인구의 증가로 인한 산악사고, 교통사고 건수가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조유현 고령소방서장은 “물놀이 및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8월 중에는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산악위험지역 위치표지판 정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생활성 구조출동에 대비한 벌집제거 장비 확충 및 구조능력 배양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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