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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귀농 가구 14년간 전국 1위 고수
통계청 발표, 귀농가구 2천316가구(3천469명), 전국 18.3% 점유
도시민 유치 활동 및 다양한 지원정책 홍보 통해 이뤄낸 결과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03일(화)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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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귀농·귀촌통계조사 결과 2천316가구(3천469명)가 귀농해 전국 귀농 1만2천630가구(1만9천630명)의 18.3%를 점유, 통계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4년부터 14년간 1위를 고수해 명실상부한 귀농 1번지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13년 이후 매년 귀농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3천여 명을 넘고 있으며, 이는 시군의 면단위 평균 인구가 농촌으로 유입된 규모다.
귀농 가구 시도별 자료에 따르면 경북이 2천316가구로 전년에 이어 가장 많고, 전남(1천925가구), 경남(1천668가구), 충남(1천384가구) 순이다.
경북도내 시군별로는 의성군(1천77가구)이 가장 많고, 상주시(174가구), 영천시(154가구), 안동시(136가구), 봉화군(134가구), 김천시(133가구)순으로 유입 가구가 많았다.
성주군은 105가구, 칠곡군은 74가구, 고령군은 50가구가 귀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를 분석해보면 30∼40대가 3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34%), 60대 이상(28%) 순으로 많았으며, 비교적 젊은 귀농인의 유입으로 고령화·저출산 등 인구감소에 목말라 있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처럼 경북이 타 시도보다 귀농가구가 가장 많은 이유는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 위주로 농업이 발달해 농업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도움을 받을 많은 멘토와 선도 농가(179천호, 전국1위)가 있어 귀농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으며, 정책자금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규모 박람회 참가를 통한 도시민 유치홍보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제공을 통해 일궈낸 노력의 결실이라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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