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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명인정보고, 취업 성공신화‘쭉∼’
김권영 군, 여수광양항만공사 정규직 최종합격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26일(화) 16:18
ⓒ 경서신문
성주군 선남면에 위치한 면단위의 작은 학교에서 매년 금융권과 공기업 합격생 배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명인정보고등학교(교장 남덕우)는 최근 올 2월 졸업생인 김권영(사진) 군이 여수광양항만공사 실무직 고졸 채용에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항만공사의 이번 상반기 채용은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와 합동채용을 통한 신규직원 선발로써 NCS기반의 서류전형, 직업능력평가, 실무진 토론면접, 집단면접, 일대일 경영진면접을 통한 항만분야의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었다.

최종합격의 영광을 안은 김 군은 여수광양항만공사 본사인 월드마린센터에서 항만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제정보 입력 실무직으로써 항만운영 관리 및 경영기획, 물류관리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덕우 교장은 “금융권·공기업 분야에도 매년 지속적으로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는 점은 휴일을 반납하고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탄탄한 취업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꿈을 향해 전진하여 성공취업을 이룰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교육(매직)으로 한층 더 도약하고 도제교육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이춘화 기자


ⓒ 경서신문
▣고졸취업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김권영: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고 싶었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 탓에 대학의 꿈보다는 선취업 후진학을 목표로 명인정보고에 입학했다.

1학년 때부터 소외된 이웃, 노인요양센터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480여 시간의 나눔을 실천하며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했다.

면단위 학교임에도 여자 선배들이 공기업과 금융권에 취업하는 것을 보며 저도 할 수 있다는 목표가 생겼고 남학생 최초로 공기업에 합격해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

▣취업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김권영:
하루도, 한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항상 제가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교내·교외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 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생긴 것과 친화력은 제 장점들이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 밴드부에 가입해 기타를 연주하며 학교 축제 공연 뿐 아니라 버스킹을 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무엇보다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시간이 날 때마다 봉사활동을 하였던 것이 끈기와 성실의 바탕이었고 따뜻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었던 자양분이 되었다.

전교부회장, 전교회장, 청소년 운영위원, 화랑연수원 참가, 독도아카데미 참가, 경북 직업박람회 부스 운영, 경북 상업경진대회 참가 등 다양한 경험들이 없었더라면 입사 지원서에 무엇을 쓸 수 있을까?

단 하루도 그냥 허비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합격의 기반이라고 생각한다. 3학년 때 취업지원실에서 밀착적인 취업역량훈련을 받은 것은 큰 행운이었다.

60번이 넘는 도전! 고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실패하고 좌절할 때 마다 용기를 주신 취업지도 선생님, 졸업 후에도 20여 번이 넘는 도전에서 면접 때 마다 60여 번의 실패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아직 시간이 많다며 졸업식 날 손을 꼭 잡아주신 교장선생님과 많은 선생님, 친구들, 후배들의 응원이 제가 끈기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김권영:
후배 여러분, 저는 힘들 때마다 제 미래를 상상했다. 어둡고 꿈이 없는 미래일 줄 알면서 지금 편하다고, 놀고 싶다고 시간을 허비할 수 없었다.

제 인생에서 휴식의 시간은 꿈을 이룬 후에 허락하자는 각오로 무엇이 되고 싶은가를 수 백 번, 수 천 번 되뇌이며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지 시간을 쪼개고 실천하기를 당부한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학교는 저에게 꿈으로 향하는 열정의 무대였다. 바로 즐거운 학교생활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기쁨을 맞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학교의 취업지원시스템과 선생님들의 열정을 믿고 본인의 의지로 용기를 내서 도전하길 바란다. 이제 후배들 차례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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