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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성산초교, 매실액 담기 체험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20일(수)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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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성산초등학교(교장 진상배)는 지난 11일 학교 식생활 교육관에서 영양반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실을 이용한 전통요리 체험을 실시했다.
예로부터 한방에선 매실을 ‘3독’ 즉 음식·혈액·물의 독을 없애 준다고 여긴다. 실제로 ‘피크린산’이라는 항균성분이 있어 식중독이나 수인성 전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매실의 카테킨산은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매실엔 피로를 해소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A·C가 풍부하고, 혈압을 낮추는 칼륨·칼슘·루틴 등도 함유돼 있다.
특히 매실의 구연산은 피로의 주범인 젖산을 분해해 몸밖으로 내보내며 매실 농축액은 숙취 해소에도 좋다.
이날 수업에서는 매실의 효능과 매실 엑기스 담는 순서에 대한 교육을 한 후 본격적인 매실 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담근 매실액은 100일간 숙성시킨 후 일부는 9월 말에 매실고추장을 담을 예정이며, 나머지는 학교 급식용 조리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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