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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은 이숭인‘청휘당(晴暉堂)’중건 준공식
성리학의 대가, 고려말 삼은(三隱)의 한 사람
총 40억 투입, 역사충절 현창사업으로 추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20일(수)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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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려충절 도은 이숭인의 유허지 ‘청휘당(晴暉堂)’중건 준공식이 지난 15일 성주군 수륜면 신파리 현지에서 열렸다.
도은 이숭인 선생은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킨 충신이자 성리학의 기초를 확립한 성리학의 대가들인 고려말 삼은(三隱)의 한 사람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항곤 성주군수, 배재만 성주군의장을 비롯해 문중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청휘당’은 1375년 도은 이숭인이 북원(北元)의 사신을 물리치는 상소를 올렸다가 후환을 입어 성주에 유배되었을 때 창건한 이후 600여년 내려오면서 세월의 흐름에 따라 퇴락된 것을 여러 차례 중건·중수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이번에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아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보를 위한 역사충절 현창사업으로 중건사업이 추진되어 면모를 일신하게 됐다.
중건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성주군과 도은 이숭인의 후손이 중심이 된 도은이숭인선생숭모사업추진위회(위원장 이시웅)가 함께 추진해 왔으며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사당인 문충사(文忠祠), 강당인 도은재(陶隱齋), 동·서재 등을 중건했다.
또 도은 기념관을 건립,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그의 충절과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앞으로 청휘당은 도은 이숭인의 유허지로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의 충절을 재조명하고, 의의를 계승할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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