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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자유한국당 이상‘無’
한국당, 고령서 군수·기초의원 등 6곳 석권
현역 기초의원 4명 출마해 단 1명만 살아나
김명국, 아버지 이어 기초의원 당선돼 눈길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20일(수)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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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고령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6.13지방선거 당선증교부식을 가졌다. | ⓒ 경서신문 | | 지난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고령관내 선거에서는 무소속 강세가 점쳐졌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후보가 대거 당선, 텃밭 정당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발휘했다는 평가다.
이번 고령 관내 선거에서는 군수 및 도의원 각 1명과 비례대표를 제외한 군의원 6명 등 전체 8명을 선출한 가운데 도의원과 군 의원 각 1명을 제외한 군수 및 군의원 5명 등 6명의 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군수선거에서는 곽용환 한국당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수 1만9천610표 가운데 1만1천434표를 얻어 58.3%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도의원선거에서는 현역의원인 무소속 박정현 후보가 유효투표수 1만9천334표 가운데 1만253표를 얻어 53%의 득표율로 한국당 정찬부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또 기초의원 가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성원환 후보와 한국당 배철헌 후보가, 나선거구에서는 한국당 이달호·나인엽 후보가, 다선거구에서는 한국당 김선욱·김명국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기초의원선거에 현역의원 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한국당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한 이달호 의원만 당선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나머지 3명의 현역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지난 3·4대 고령군의원을 지낸 김한수 전 의원의 아들인 김명국 씨가 고령군의회 최초로 아버지를 이어 기초의원에 당선, 부자가 모두 기초의원을 역임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고령군의회 제8대 의원 당선자 연령 또한 40대인 김명국 당선자를 비롯해 50대 초반의 배철헌 당선자 등 지난 7대 의원들보다 연령층이 낮아져 이 같은 현상이 앞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고령군수 선거 결과 당초 예상과는 달리 무소속 임욱강 후보의 득표율이 41.7%로 유의미한 득표를 한 것으로 분석돼 향후 이들 반대표를 끌어안을 곽 군수의 고민도 뒤따라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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