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할머니·할아버지 사랑합니다”
고령 운수초교, ‘작은 효 잔치’ 개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11일(월) 17:03
|
|  | | ⓒ 경서신문 | | 고령 운수초등학교(교장 박순지)는 녹음이 짙어 가는 지난 5일 운수 게이트볼장에 운수면에 거주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학부모님들을 초청해 ‘운수꿈동이들의 작은 효 잔치’를 열었다.
이번 효 잔치에는 운수초교 교직원과 학생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난타, 민요, 리코더, 멜로디언, 우클렐레, 댄스, 전통무용 등 교과 및 방과 후 학교에서 특기 적성으로 배운 다양한 끼를 발표했으며,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해 드리고 큰절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의 한 학생은 “할머니들께서 많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가 오히려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배워 언제 어디서든지 꾸준히 재능봉사를 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도 “작은 학교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이 봉사의 참 뜻을 알고 발표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보기에 흐뭇하였다”고 했다.
이날 효 잔치를 펼친 운수꿈동이들은 방과 후 시간에 1인 1악기 활동으로 난타, 피아노, 리코더, 우클렐레, 무용 등 여러 장르의 기능을 배워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해 봉사의 참 의미를 실천하는 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운수초교 박순지 교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학생들이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며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
고령 이상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