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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석적읍 인구증가 시책 ‘안간힘’
지난해 6월부터 월평균 153.8명씩 감소해
올 들어 감소폭 둔화, 이 달부터 증가 예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07일(목)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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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석적읍의 인구가 산업단지의 개발과 토지구획정리사업 등으로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왔지만 산업환경의 변화, 주변도시의 공동주택 분양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조금씩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석적읍에서는 더 이상의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달 28일 관내 대기업인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인구증가를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석적읍의 인구는 지난 1995년 구미국가 3단지 준공과 더불어 인근의 중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완료되면서 1997년 당시 3천953명이었던 인구가 2017년 5월말 3만5천명으로 정점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구미 3공단에 위치한 LG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일부가 파주로 이전되고 구미시 산동면과 고아읍 등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석적읍의 인구가 지난해 6월부터 매월 최대 268명, 월평균 153.8명씩 상주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석적읍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월 한 달간 줄어든 인구는 85명, 4월 84명, 5월 50명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 그 감소폭이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
또 이번 달에는 감소현상이 둔화되면서 바닥을 치고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는 대기업의 역외투자에 대한 충격이 희석되고 있으며 인근 도시의 공동주택 신규분양이 어느 정도 끝남에 따라 석적읍의 유동분위기가 점차 안정화로 접어들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관내 숙원사업인 중학교 추가 설립문제가 해결된 것도 희소식이다.
지난 2015년 교육부의 정기심사, 수시심사 및 2017년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세 번이나 고배를 마시다가 올해 4월 중투에서 통과되어 가칭 ‘남율중학교’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학교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인구유출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석적읍은 인구유입과 출산장려 등 인구의 자연증가를 위해 ‘석적읍에 살고 있다면 주소도 석적읍으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현장 통합민원처리, 쾌적한 도시와 산업환경 조성,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의미있는 전입자에 대한 환영행사, 귀농·귀촌 세대에 대한 홍보활동 전개 등 인구증가를 위한 각종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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