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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 돌입, 후보자간 신경전 치열
고령, 중앙공영주차장 사거리 등 자리잡기 경쟁
여론조사 결과 두고 후보마다 서로 자신이 우위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07일(목)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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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가 지난달 31일부로 13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고령 관내에서도 본 선거 첫날부터 후보자들간 자리경쟁을 비롯,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공식 선거일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자정을 기해 가장 유리한 위치에 현수막을 걸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고, 출퇴근 차량의 통행이 잦은 대가야읍 중앙공영주차장 등 주요 사거리에는 유세차와 선거운동원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차량의 상시 주차 등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령지역의 이번 지방선거도 특정 이슈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선거가 실종되고 묻지마 투표가 성행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인들이 후보자의 정책이나 비전을 간접적으로나마 검증할 수 있는 후보자 토론회도 개최되지 않았고, 국내적으로는 남북관계 등 대형 이슈로 인해 자칫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와 관련 주민들은 “사실 후보자들이 무슨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아 단순히 후보자의 인지도나 유권자 자신과의 친밀도 등만 보고 투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모 지역신문사에서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고령지역 지방의원 후보자들에 대한 여론조사와 관련 그 결과에 대한 소문이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결과가 일부 주민들의 입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의 결과가 공표되지 않아 소문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고, 이에 따라 같은 여론조사의 결과에 대해 후보자들마다 자신이 우세하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등 후보자들간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번 지역신문사의 여론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다며 의혹을 나타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의 지지도 하락과 경쟁력 있는 무소속 후보자들의 출마 등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고령지역에서도 일부 지방의원 선거에서 한국당 후보들이 고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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