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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향교서 봄 향기를 즐겨요
고령군, ‘경신수야 하루 종일 향교데이’ 개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15일(화)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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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12일 고령향교에서 ‘2018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경신수야 하루 종일 향교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하루 종일 향교데이’에서는 대가야 다례체험, 장승 만들기 체험, 에코백 만들기 체험, 전통제기 만들기 체험, 국궁체험,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향교를 찾은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향교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오후 4시부터 2부 행사로 장승 점안식을 비롯해 먹물퍼포먼스, 퓨전국악공연, 뮤지컬 갈라쇼, 판소리공연, 처용무공연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향교의 경치와 어우러진 운치 있는 공연을 진행해 향교를 찾은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도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매월 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군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 외에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 및 인형 만들기 체험, 1박2일 스테이프로그램, 문화재를 촬영해 영상으로 제작해보는 문화재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경신수야 하루 종일 향교데이를 통하여 지역주민과 청소년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향교를 이해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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