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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 뚫어 상습수해 예방한다
고령군 쌍림면 주민, 용·배수로 대청소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15일(화)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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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해마다 여름철이면 침수피해를 겪는 고령군 쌍림면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면내 귀원들 주민들이 지난 4일 농번기 및 우수기를 대비, 자발적으로 용·배수로 퇴적물 제거 및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귀원들 용·배수로 대청소는 용수로의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다가오는 우수기에 배수로 막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귀원들 마을주민 40여명이 동참, 귀원보에서 시작되는 용수로 0.5km, 귀원들 용·배수로 2km에서 퇴적토 및 영농폐자재 정리와 깨끗한 들판 만들기를 위한 청소를 병행 실시했다.
이명오(76세) 농가대표는 “이번 용·배수로 정비작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에도 물 흐름이 양호하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우리 농지 주변은 우리 스스로 관리하기로 다짐하면서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작업을 지켜본 이웃주민들은 “요즘은 한국농어촌공사 또는 행정에 관리를 의지하는 농업인이 많은데 최근에 보기 드문 모범사례이다”며 “타지역으로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희망했다.
정준홍 쌍림면장은 “우리 마을, 우리 들판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깨끗한 들판 만들기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귀원리는 ‘쌍림면소재지정비사업(2013∼2017년)’을 추진하면서 단합되고 농업인 의식이 선진화되었다”고 덕담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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