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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15일(화)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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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향교(전교 나종택)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향교 대성전에서 기관단체장 및 유림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에는 나종택 신임전교를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윤석찬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에 박기원 전 사무국장이 각각 맡아 석전례에 따라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석전대제란 공자(孔子)를 모신 문묘(文廟)에서 선성(先聖)·선사(先師)에게 지내는 제사로 고령향교에서는 공자 외 24성현에 대한 제를 올리며 공자(孔子)의 기신일(忌辰日)을 양력(陽歷)으로 환산한 5월 11일 춘계석전을 봉행하고, 탄강일(誕降日)을 양력으로 환산한 9월 28일에 추계석전을 봉행하고 있다.
이날 초헌관을 맡은 나종택 신임전교는 제례봉행 후 인사말을 통해 전통유교 문화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보존·전승하고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시켜 예와 덕을 중시하는 유교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유림 어르신들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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