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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당 후보자들, 느긋한 군수?
고령 한국당 후보들, 곽 군수 조기 선거전 기대
곽 군수 15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 선거전 본격화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15일(화)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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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가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령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이 선거전에 본격 불을 당기고 싶은 심정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분위기다.
이같은 분위기는 고령 관내 지방의원 한국당 후보자들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 반면 정작 고령지역 한국당 선거전을 이끌 곽 군수는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며 느긋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같은 당 후보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고령 지방의원 선거의 경우 상당수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자들과의 치열한 접전이 점쳐지고 있어 지역에 텃밭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당 후보들이 조기에 세를 몰아 이를 극복하기를 내심 바라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고령 관내 모 한국당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는 “한국당 후보자들이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빠른 시일 내에 곽 군수가 선거전에 나와 당의 세를 과시함으로써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힘을 실어주길 바라는 분위기다”면서 “선거가 사실상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승 분위기를 곽 군수가 조기에 나서 만들어주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이 같은 분위기와 관련 곽 군수 선거에서 주요 직책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한 측근은 “사실 한국당 측에서도 곽 군수가 가능한 빨리 선거전에 돌입해 전체 선거를 이끌어가길 바라는 눈치다”면서 “이에 따라 곽 군수에게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선거사무소를 열고 선거전에 돌입할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곽 군수의 행보는 조기에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해 후보자의 입장에 서는 것보다는 현직이라는 프리미엄을 충분히 누리는 것이 선거에 더 유리하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주 까지만 해도 “군수배 궁도대회 등 군과 관련한 각종 행사를 앞두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기에는 곤란한 입장”이라고 밝히고, 선거사무소와 관련해서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본 후보 등록과 동시에 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다”고 했다.
하지만 지역정가 분위기를 감안해서인지 곽 군수는 15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소를 본격 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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