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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령을 위해 일할 적임자”
무소속 후보 개소식 잇달아 선거열기 ‘후끈’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01일(화)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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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성원환 기초의원 가선거구 무소속 예비후보 | ⓒ 경서신문 | |
|  | | ↑↑ 박정현 무소속 도의원 예비후보 | ⓒ 경서신문 | |
|  | | ↑↑ 김년수 기초의원 다선거구 무소속 예비후보 | ⓒ 경서신문 | |
고령지역 6·13지방선거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하거나 당초부터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예비후보자들이 무소속 깃발을 걸고 선거사무소 문을 열면서 한국당 후보자들과 한판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후보는 기초의원 가선거구(대가야·운수·덕곡)의 성원환 예비후보다.
성 후보는 지난달 17일 200여 명의 지인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고령지역 6·13지방선거에서 첫 개소식을 갖고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피력했다.
성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센터 소장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 면서 지역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제가 생각했던 아쉬운 일들을 군 의원으로서 더 큰 봉사를 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출마의 동기를 밝히고, “군의 예산이 올바르게 쓰이고 행정이 바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공익에 중점을 두고 다수의 이익을 대변하며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는 정치, 군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올바르고 깨끗한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성 후보에 이어 21일에는 기초의원 나선거구(다산·성산) 권오칠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으며, 24일에는 박정현 무소속 도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50여명의 지지자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이인기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그의 정치 재개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으며, 배우 윤다훈 씨도 참석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인기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박정현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한국당 공천을 받지 못한 것은 저와 가깝다는 이유도 한 몫을 했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특히 박 후보는 늘 저를 지지해주는 한결같은 마음을 가진 인물로써 이번 선거에서도 압승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정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한국당의 공천은 개인의 이해관계가 얽힌 명백한 사천이다”며 한국당의 공천행태를 비난하고, “이번 공천 탈락으로 20여 년 몸담은 한국당을 떠날 수밖에 없지만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재입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개소식 다음날인 지난달 25일에는 기초의원 다선거구(쌍림·우곡·개진) 김년수 무소속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지자 및 지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오원수 전 고령군의회 의장은 “쌍림면은 다산면이 성장하기 이전에는 고령지역 8개 읍면 중 대가야읍 다음으로 큰 지역이었는데 지난 8년 동안 기초의원을 배출하지 못하는 사태를 겪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반드시 기초의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 김년수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개혁적이고 참신한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잘못된 선택으로 또다시 4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저를 지지해주신다면 이 땅에 희망을 피우는 비료가 되고 영양분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무소속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이어져 고령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선거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6·13지방선거의 한국당 일부 공천에 대한 불만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반발하는 무소속 후보자들과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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