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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 ‘성료’
선수 5천200명, 가족, 자원봉사자 등 8천여명 참여해
하프코스 男 한상수(구미)·女 유금숙(대구) 씨 1위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24일(화)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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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22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하프, 10㎞, 5㎞ 등 3종목으로 열린 가운데 대구, 서울, 경기, 경남 등 전국마라톤 동호인과 외국 유학생 등 5천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달콤한 참외향기를 안고 달렸다.
또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자원봉사자 1천여명과 주민, 선수가족 등 총 8천여명이 참여해 ‘참외의 고장 성주’성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대회결과 △하프코스 남자는 한상수(24, 구미)씨가 1시간15분17초, 여자는 유금숙(54, 대구)씨가 1시간32분12초 △10㎞코스 남자는 강병성(42, 창원)씨가 37분20초, 여자는 윤순남(53, 의정부)씨가 43분39초로 1위를 차지해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수상했다.
△5㎞코스 남자는 김의영(23, 부산)씨가 18분29초, 여자는 진혜순(59, 대구)씨가 24분05초를 기록하면서 1위로 골인지점을 통과해 트로피와 부상(참외 5kg)를 받았다.
하프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상수 씨는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참외의 고장 성주
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  | | | ⓒ 경서신문 | |
이날 대회는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출발해 성주읍을 경유한 후 월항면 중포3교를 반환하는 구간으로 마라톤 코스마다 많은 주민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열렬한 환영과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3월 지역 내 과수농가의 폭설피해 시 적극적으로 대민지원을 펼쳤던 50사단 장병 500여명이 함께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산지의 향미가 듬뿍 배어 있는 세계의 명품 성주참외 시식부스를 2개소에서 운영, 잊지 못할 성주의 맛을 전국에서 온 선수들에게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로 국밥, 돼지고기, 막걸리, 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 넉넉한 고향 인심을 느끼게 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13번째 개최되는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가 명실상부한 전국마라톤대회로 자리잡았다. 명품 성주참외의 맛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있은 대회였다”면서 “당므달 5.17∼5.20일 성밖숲 일원에서 열리는 성주생명문화축제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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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이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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