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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무소속 후보 단일화했지만...
고령군수 무소속 단일화 후 각종 추측 난무
단일화 양보 후 배영백 의원 거취에도 관심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24일(화)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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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이 6·13지방선거 고령군수 후보로 곽용환 현 군수를 단수 추천한 이후 공천에서 탈락한 배영백 의원과 임욱강 전 고령군기획감사실장이 무소속 단일화를 추진한 결과 임욱강 전 실장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무소속 단일화 이후 무소속 출마 캠프에서의 출마 기자회견 등 후속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자 유권자들 사이에서 이와 관련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당초 단일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지난 14일 이후 연이어 무소속 출마선언과 관련한 기자회견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20일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움직임이 없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특히 단일화 과정에서 물러난 배영백 의원의 경우 군수 단일화 이후 거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진작 본인은 약 1주일째 침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무소속 군수후보인 임욱강 전 실장은 “단일화 이후 당장 기자회견 등 후속행동을 취하는 것은 단일화에 함께 한 상대에 대한 배려가 아닌 것 같다”면서 “수일 내 출마 기자회견 등 본격적인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무소속 후보자들간 단일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한국당의 고령군수 공천이 발표된 지난 10일 이후 지역에서는 배영백 의원으로 무소
속 후보 단일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었다. 하지만 결국 임욱강 전 실장으로 단일화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일화 과정에서 양측 간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지역 주민들은 “당초 한국당 공천 발표 이후 상당수 주민들이 여러 정황상 배영백 의원으로 무소속 단일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단일화 결과를 보면서 단일화 과정에서의 무언가 매끄럽지 못한 일이 있지 않았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무소속 군수후보 단일화에서 물러난 배영백 의원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 의원의 거취와 관련 주민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다른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추측과, 지방의원 선거로 선회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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