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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 고령군수 3선 가도 ‘파란불’
자유한국당, 곽용환 군수후보 단수로 추천
무소속 고령군수 후보는 임욱강으로 단일화
도의원 공천 반발, 박정현 무소속 출마 선언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17일(화)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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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 현 군수가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고령군수 후보로 단수 추천돼 3선 가도에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 이번 한국당 공천에 반발하는 후보자들의 무소속 출마도 이어져 한국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의 양자 대결이 굳어지고 있다.
곽 군수와 함께 군수출마를 위해 발품을 팔았던 배영백 의원과 임욱강 전 기획감사실장은 한국당 공천 발표 후 무소속 후보 단일화 논의를 거쳐 임욱강 전 실장을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당 곽 군수와 임 후보간 양자 대결로 판이 짜지는 모양새다.
고령군수 후보 공천에 이어 발표된 도의원 후보에는 정찬부 전 고령신문 대표가 공천을 차지하고 강신기 후보가 사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정현 도의원이 한국당 공천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 도의원 선거에서도 한국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양자대결이 굳어지고 있다.
특히 박정현 도의원은 이번 한국당 도의원 공천과 관련 “이번 공천은 이완영 의원의 사천(私薦)으로 민심과 반하는 공천”이라며, “지역 민심은 이번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며, 밀실야합 공천으로 인해 이번 도의원 선거는 이완영 의원과 고령군민과의 대결구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기초의원의 경우 현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들의 경쟁력이 만만찮은 데다 의장 출신인 이달호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경우 무소속 바람이 일 가능성이 높아 한국당 소속 후보들이 힘겨운 선거를 치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고령 관내 6·13지방선거 흐름과 관련 지역주민들은 “당초 관심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됐던 고령관내 선거가 경쟁력 있는 후보자들이 속속 무소속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일부 선거전에는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지방의원 선거의 경우 한국당 후보들이 무소속 후보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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