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13지방선거 대진표 윤곽
고령·칠곡 현 군수, 한국당 후보 낙점받아
한국당 성주군수 후보 경선, 이번 주 분수령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17일(화) 14:58
|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령·성주·칠곡지역 본선 대진표가 차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본선에 출마할 후보를 속속 확정하는 등 필승을 위한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기초단체장 대진표
#고령= 곽용환 현 군수가 무난히 자유한국당 고령군수 후보로 단수 추천돼 3선 금자탑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곽 군수와 함께 군수출마를 위해 발품을 팔았던 배영백 군의원과 임욱강 전 기획감사실장은 한국당 공천발표 후 무소속 후보 단일화 논의를 거쳐 임욱강 전 실장을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고령군수 선거 본선 대진표는 자유한국당 곽용환 후보와 무소속 임욱강 후보간의 양자대결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성주= 자유한국당 공천장을 받기 위해 치열한 물밑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고령·성주·칠곡지역 중 유일하게 경선지역으로 분류돼 경선에 참여하는 3명의 예비후보가 피말리는 승부를 벌이고 있다.
당초 정영길·이병환·김지수·전화식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했지만 전화식 예비후보는 경선에도 참여해 볼 기회도 없이 컷오프 됐다.
이에 분노한 전화식 전 성주부군수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본선을 향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은 오는 주말쯤 실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정영길·이병환·김지수 성주군수 예비후보를 17일 오후 5시까지 도당으로 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서약서 작성, 선거운동기간, 방법 등에 대해 상호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20일까지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주말께 여론조사로 경선을 실시한 후 23일쯤 후보자를 확정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이강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을 성주군수 후보 단수 추천했다.
따라서 성주군수 선거 본선 대진표는 한국당 후보, 민주당 이강태 후보, 무소속 전화식·배기순·오근화 등 5자 구도로 전개될 형국이다.
#칠곡= 고령지역과 마찬가지로 3선 도전장을 던진 백선기 현 군수가 무난히 자유한국당 공천장을 거머쥐게 됐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칠곡군수 후보로 단수 추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낙점받은 장세호 전 군수와 7년만에 본선에서 리턴매치를 벌이게 돼 이번 선거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동분서주하고 있는 장재환 군의원이 가세해 본선에서 뛸 후보가 압축되면서 단체장 선거에 대한 열기가 끓어오르고 있다.
광역의원 대진표
#고령= 당초 고령군수 자리를 넘보며 출발했던 정찬부 전 고령신문 대표가 공천신청 직전 등급을 낮춘 것이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정 전 대표를 광역의원 고령군 단수후보자로 추천했기 때문이다.
이에 박정현 현 도의원은 강력히 반발하며 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따라서 본선 대진표는 한국당 정찬부 후보와 무소속 박정현 후보간 치열한 양자대결로 굳어지고 있다.
#성주1선거구= 지난 2014년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현 지역구 도의원이 단체장 선거로 기수를 돌리는 바람에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강만수 성주효요양병원 이사장과 3선 군의원을 역임한 도정태 군의원이 자유한국당 공천을 두고 예선전을 벌인 결과 강만수 예비후보가 판정승을 거뒀다.
공천권 획득에 실패한 도정태 군의원은 “한번 칼을 뽑았으니 휘둘러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재선군의원인 백철현 군의원과 안성호 전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본선에 대비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성주2선거구= 성주1선거구와 마찬가지로 2014년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이수경 현 도의원이 이번에도 손쉽게 자유한국당 후보로 낙점받아 재선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하지만 무소속으로 무장한 경북도의회 제8·9대 의원을 역임한 박기진 전 의원의 높은 인지도와 3선 군의원을 역임한 배명호 예비후보의 기세가 만만찮다.
#칠곡=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칠곡군1선거구에 대해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모집을 공고했고 2지역구는 김창규 현 도의원을 단수후보로 추천했다.
|
|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