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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행사일정 고의로 누락?
고령군수 예상후보자 간 신경전 본격화
일부 추진사업 포기 두고도 책임 공방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27일(화) 13:33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각 출마자들 간 견제로 인한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고령군수 선거전은 곽용환 현 군수와, 배영백 군 의원, 임욱강 전 기획감사실장 등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후보자들 사이의 견제와 신경전 또한 만만찮은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고령군의 주간 주요업무 계획 내용이 이전보다 상당히 부실해지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군의 주요 업무계획은 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유권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다.

하지만 최근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공개되는 주간업무계획에는 누락되는 경우가 잦아 곽 군수가 상대후보자들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 고령군수 후보자는 “올해 들어 평소 주간업무계획에 들어갔던 각 읍·면의 행
사들이 거의 사라졌다”면서 “선거철 들어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상대후보를 견제
하기 위한 고령군의 의도적인 행동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현역 군 의원인 또 다른 한 고령군수 후보자도 “최근 군 의원 지역구에서 열린 행사를 빠트려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면서 “공식적인 주간업무계획서에 상당수 행사들이 누락돼 유권자들을 만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고령군 관계자는 “주간업무계획은 각 부서에서 내려오는 내용을 그대로 싣고 있으며, 고의로 누락하거나 한 사항은 아니다”고 했다.

또 최근에는 나무 식재를 두고도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고령 관내 한 민간사회단체에서 회천변을 따라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나무 식재 사업이 군수 선거에 나선 고령군의회 특정 의원이 반대해 사업이 무산됐다는 소문이 나면서 해당 의원이 발끈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당사자인 B의원은 “민간사회단체에서 추진한 메타세콰이어 식재사업은 군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사업도 아닌데 군 의원이 반대해 사업이 무산됐다는 소문을 낸다는 것은 너무 황당한 일이다”면서 “경쟁자가 상대 후보를 흠집 내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관내 한 주민은 “아직 본 선거전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후보자들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을 보면 본 선거전은 정책선거가 아닌 지역 갈등을 부르는 네거티브 선거전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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