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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슬픈 이야기가 온다
고령군, 영화 ‘덕구’ 개봉 앞두고 시사회 가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21일(수)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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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 쌍림면 평지리를 비롯, 대가야읍과 덕곡면 등을 배경으로 약 90%를 촬영한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 제작사·영화사 두둥, 곰픽쳐스, 배급사 메가박스(주)플러스엠)가 오는 4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13일 오후 문화누리관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연기경력 62년의 배우 이순재 씨와 아역배우 정지훈(영화 ‘신과 함께’, 드라마 ‘도깨비’ ‘또 오해영’ 출연)이 주연을 맡은 ‘덕구’는 어린 손자(정지훈)와 함께 살고 있는 할배(이순재)가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이순재 씨는 영화에 대해 “지금 시대에 전하는 따뜻한 감성이 있고, 반드시 필요한 작품이라 생각하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여기에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덕구로 캐스팅된 천재 아역 정지훈과 배우 장광, 성병숙, 차순배 씨의 명품 연기력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슬픈 이야기라는 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영화 ‘덕구’를 많은 분들이 관람할 수 있길 바라며, ‘덕구’를 통해 고령군의 아름다운 환경과 관광지가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져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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