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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기초의원 선거 판세도 ‘흔들’
인물난 겪던 ‘가’ 선거구 갑자기 후보 난립
선거구 조정에 일부 후보 선거구 이동 고민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21일(수)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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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고령지역 기초의원 선거구가 당초 가 선거구(대가야읍, 쌍림, 운수, 덕곡)와 나 선거구(다산, 성산, 우곡, 개진) 2개 선거구에서 가 선거구(대가야읍, 운수, 덕곡), 나 선거구(다산, 성산), 다 선거구(쌍림, 우곡, 개진) 등 3개 선거구로 조정됐다.
이런 가운데 가 선거구의 현역의원 전원이 6·13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최근까지 이들 현역의원을 이을 후보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근 선거구 조정 이후 갑자기 후보가 난립해 기초의원 선거 판세가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거구 조정 이전 가 선거구의 경우 기존 김선욱 후보(쌍림)와 김년수 후보(쌍림) 외에 뚜렷한 후보자가 없어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에서 일부 대가야읍 출신들에게 출마를 타진했으나 대부분이 고사해 후보자를 찾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선거구가 조정되는 등 고령 관내 기초의원 선거 분위기가 바뀌자 가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후보자가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
선거구 조정 이후 가 선거구의 경우 전환승(55, 대가야읍) 한국당 고령연락소장과 배철헌 (51,덕곡면) 덕곡 예마을 사무국장이 한국당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외 에 성원환(61, 대가야읍)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이 무소속으로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고, 박열호(60, 운수면) 전 고령농협 상무도 최근 무소속 출마설이 나오고 있어 최근까지 출마자가 없었던 가 선거구에 오히려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거구 조정 전 가 선거구 출마를 위해 발품을 팔았던 일부 후보의 경우 선거구 이동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후보자는 “선거구 조정으로 선거 분위기가 바뀐 만큼 선거구 이동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고령 관내 기초의원 선거 분위기 변화와 관련 주민들은 “당초 인물난 등으로 싱겁게 진행될 것 같았던 기초의원 선거가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당초 도의원 출마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달호 의원은 도의원 출마를 접고 기초의원 선거에 다시 도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초의회 의장 출신에 대해서는 기초의원 공천을 배제하겠다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따라 이달호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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