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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양성 산실 역할 ‘톡톡’
칠곡평생학습대학 학위수여식 개최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13일(화)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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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칠곡군은 지난 9일 교육문화회관에서‘2018년 전기 칠곡평생학습대학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11명의 지역민에게 학위와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칠곡평생학습대학을 세 번째 전공으로 졸업하는 김홍준(50)씨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시작한 공부가 결실을 맺을 때마다 자신보다 가족들이 더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김홍준 씨는 2010년 칠곡평생학습대학에서 공부한 후 2013년 아동학 학사, 2015년 청소년학 학사, 올해 심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해 평생교육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청소년관련 업무에 종사중이다.
고졸 이상의 학력만 있으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칠곡평생학습대학을 이용하다보니 가족들이 함께 공부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올해 사회복지학 학사로 졸업하는 김기영(37)씨의 경우 장모와 사위가 함께 칠곡평생학습대학의 학생으로 교육받았다. 장모는 지난해, 사위인 김기영 씨는 올해 졸업한 것.
칠곡평생학습대학은 2005년 칠곡군교육문화회관이 교육부로부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06년 14명의 지역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경영 전문학사를 배출한 이래 현재까지 학사 203명, 전문학사 348명으로 551명의 학위수여자를 양성해 왔다.
이 중 370여명이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방과후 교사 등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지역인재양성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칠곡평생학습대학은 일반 대학과는 다른 곳이다. 지역에서 사람을 키워내는 그야말로 인재양성의 명소이다”며 “주민이 함께 잘살고, 새로운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 칠곡 인문학의 첫 걸음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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