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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에 고령군의 협조를”
합천군의장 등 고령군 방문, 업무협조 요청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06일(화)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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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합천군의회 김성만 의장과 제갈종용 덕곡면장, 주민 등 10여 명이 지난달 27일 오전 고령군청을 방문, 곽용환 고령군수에게 합천군 덕곡면과 고령군 우곡면을 연결하는 교량개설사업과 군도3호선(덕곡면 율원리~쌍림면 평지리) 재포장공사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고령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합천 주민대표 8명이 함께 참석해 고령군 관계자를 만나 교량개설에 대한 덕곡면민의 열망과 현 상황에 대한 설명, 향후 교량개설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가져 경상남·북도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합천 덕곡면과 고령군 우곡면 간 교량은 지난 1985년 기초공사 후 30여 년간 방치되고 있어 양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재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후보와 경북지사 후보의 공약으로 제시하는 방안 등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곽용환 고령군수는 “교량공사는 수 백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에서 지방비로 추진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치적인 접근과 이를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곽 군수는 “이번 사업은 합천군에서 중심이 되어 적극 추진하게 되면 고령군에서도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 합천군 덕곡면(군도22호선)과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지방도67호선)을 잇는 교량개설사업으로 1985년도에 교량개설을 위해 2억 원의 사업비로 교대 1개소와 교각 1개소를 설치한 후 현재까지 사업이 중단돼 도경계 간 교통망 단절로 지역 간 문화·경제적 교류가 단절돼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덕곡면에서는 2018년 읍면정보고회 시 지역면민들의 숙원사업인 합천군 덕곡면과 고령군 우곡면을 잇는 교량개설사업 재추진을 위해 사업비 170억 원(L=250m, B=12m)을 합천군에 건의했으며, 하창환 합천군수는 사업추진 시 20%의 군비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들 합천군 관계자들은 곽 군수 방문에 앞서 이영희 군 의장을 방문해 고령군의회 차원의 사업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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