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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올 한해 액운 털어 가소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06일(화)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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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용암면, 지신밟기
|  | | ⓒ 경서신문 | | 성주군 용암면은 지난달 27일 면사무소 앞마당에서 30여명의 용두풍물패 행렬의 떠들썩한 지신밟기행사가 한바탕 펼쳐졌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강(安康 : 평안과 건강함)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로 요즘에는 바쁜 농사일로 보름 전후로 주로 행해지고 있다.
김기수 용암면장은 “민족고유의 미풍양속인 정월대보름 지신밟기행사를 통해 이웃과의 사랑을 나누고 정겹고 화합된 모습을 보니 면장으로서 너무나 뿌듯하다”며 주민 모두의 안강과 풍작을 진심으로 기원했다.
성주군 월항면, 지신밟기
|  | | ⓒ 경서신문 | | 성주군 월항면은 지난달 27일 면사무소 전정에서 면민의 안녕과 소망성취, 지역사회 평온과 화합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월항면 한울림 풍물패가 펼치는 별달거리 장단의 박진감 넘치는 가락과 리듬감 있는 사설로 신명을 더해주는 농악 소리를 시작으로 월항 면민과 직원 및 기관단체가 모인 가운데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제를 올렸다.
이성절 월항면장은 “한울림이 뜻하는 대로 크게 하나 되는 월항이 됐으면 한다. 민심이 한 곳으로 잘 모이고 올 한해 전 면민이 복된 시간을 가지는 데에 월항면이 작은 밑거름으로 되어 큰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성주 초전면 지신밟기
|  | | ⓒ 경서신문 | | 성주군 초전면은 지난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큰 울림 풍물패’의 가락으로 올 한해 면민의 화합과 소망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초전면사무소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면소재지 각 가정 및 직장으로 퍼져나갔다.
큰 울림 풍물패(단장 송대근) 단원들은 면사무소 전정과 실내를 돌며 면민의 안녕을 기원했고 초전면은 면사무소 전정에 제상(祭床)을 차려 올 한해 초전면의 무사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백춘기 초전면장은 “올 한해도 초전면민 모두가 건강하시고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농사도 예년보다 더 잘 되어서 모두가 다 대박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성주 가천면, 회화나무 동제
|  | | ⓒ 경서신문 | | 성주군 가천면 회화나무동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광희)는 지난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회화나무 동제((洞祭)를 지냈다.
가천면 창천2리 회화나무는 수령이 700년 된 회화나무로써 마을을 지키는 영험한 나무로 모든 부정한 액과 살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한해의 만복을 기원하며 해마다 동제를 지내고 금줄을 쳐 놓아 주민들 및 타 지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손승환 가천면장은 “새해를 맞이해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다복을 주는 민속신앙의 뜻을 담아 회화나무 동제 행사를 재현함으로써 우리의 전통 풍습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주 금수면, 지신밟기
|  | | ⓒ 경서신문 | | 성주군 금수면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2일 금수면 일원에서 무술년 한해의 무사태평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금수레 풍물패(단장 이존호)가 주관으로 관내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수면사무소 전정에서 제례를 올림을 시작으로 관내 기관 및 소재지를 돌며 진행됐다.
김정배 금수면장은 “매년 실시해오던 정월대보름 행사(면민안녕기원제 및 달집태우기)를 AI발생 억제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하면서 아쉬웠을 면민들의 마음이 지신밟기로 인해 조금이나마 달래지길 바란다. 올 한해도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주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성주 벽진면, 지신밟기
|  | | ⓒ 경서신문 | | 성주군 벽진면은 무술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지난 2일 면소재지에서 벽진면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벽진농악보존회(회장 박세천) 회원 20여명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명나는 농악소리를 시작으로 면사무소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를 돌며 벽진면의 발전과 면민들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며 지신을 밟는 시간을 가졌다.
우한상 벽진면장은 “벽진면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지신밟기를 해준 벽진농악보존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올 한 해 면민과 직원들 모두 가내 두루 평안하고 소망하는 일들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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