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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개편 아무것도 결정 안 돼”
이완영 국회의원 고령지역 의정보고회 개최
지역별 현안사업의 조속한 해결 노력 약속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27일(화)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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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선거구 개편안 철회하라” 지난 13일 오후 성산면사무소에서 올해 이완영 국회의원의 첫 고령지역 의정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성산면민들이 보고회장 입구에서 최근 이 의원이 제안한 고령 관내 기초의원 선거구 개편안 철회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 경서신문 | | 지난 8일 성주군 성주읍·대가면을 시작으로 올해 이완영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고령·성주·칠곡을 대상으로 하는 의정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오후에는 성산면사무소에서 고령지역 첫 의정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주민과 당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일부는 보고회장에 들어설 수 없을 정도로 붐벼 고령 관내 첫 의정보고회인데다 최근 관심을 끌었던 관내 기초의원 선거구 개편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듯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최근 성산면민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던 6월 지방선거 고령 관내 기초의원 선거구 개편과 관련 “중앙당에서 선거구 조정에 대한 요구가 있어 의견을 개진한 것일 뿐 현재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선거구 조정이 진행 될 경우 주민들에게 이를 보고하고 의견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이날 의정보고회에서는 이 의원의 주요 의정활동 소개와 성산면민의 주요 숙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설명이 있었으며, 이어 주민들의 요구사항 청취와 이에 대한 답변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인 성산면사무소 입구에는 성산면민들이 고령 관내 기초의원 선거구 개편안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들 시위대는 “이 의원이 제시한 관내 기초의원 선거구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성산면은 앞으로 사실상 기초의원을 배출하기가 힘든 상황이다”며 개편안의 즉각적인 철회를 주장했다.
이날 성산면 의정보고회에 이어 19일에는 대가야읍·덕곡면·운수면에 대한 의정보고회가 함께 실시됐으며, 오는 3월 12일 다산면을 마지막으로 이번 의정보고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재판이 진행중인 이완영 의원에 대해 지난 19일 결심공판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관련 징역 6월을 선고했으며, 무고 등의 혐의에 대해 별도로 징역 4월 구형과 함께 794만 원을 추징할 것을 요구해 오는 3월 22일 예정인 1심 선고공판의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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