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칠곡 석적읍의용소방대 ‘동분서주’
환경정비, 화재예방, 재난복구 앞장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13일(화) 17:41
|
칠곡군 석적읍 의용소방대원들은 최근 몸이 세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석적읍 남자의용소방대(대장 이기원)과 여자의용소방대(대장 박정희)는 지난 5일 중리 섬내공원 주변에서 설맞이 환경정비 캠페인과 청소작업을 하던 중 오후 1 50분경 관내 중지리 농가의 주택화재 진압 동원령을 받고 119안전센터와 칠곡경찰서 석적지구대 경찰관들과 협동작전으로 가까스로 화재진압을 했다.
진압작업 후 한숨도 돌리기도 전에 인근의 포남리 농가에서 강풍으로 인해 시설하우스 비닐이 벗겨져 영하의 날씨에 참외 모종이 동사직전이라는 연락을 받고 남녀 대원 40여 명이 현장으로 달려가서 석적읍사무소 직원과 농협 직원 등과 합심해 시설하우스 비닐 5동 900㎡를 완전 복구했다.
피해 농가는 “강풍으로 인해 비닐이 날아가고 설상가상으로 영하 7도나 되는 추위로 복구가 막막하던 중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와서 도움을 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석적읍에서는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인원을 이동시켰으며, 석적지구대(대장 박찬하)와 석적119안전센터(센터장 이건호)에서는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를 조기에 진압해 인명피해가 전혀 없었으며 재산피해를 최소화 했다.
또한 석적농협(조합장 조대환)에서 하우스 복구에 필요한 비닐을 무상으로 신속하게 조달함으로써 수 개월간 정성들여 온 참외모종이 일시에 동사하는 참사를 예방했다
석적읍 관계자는 “항상 지역사회에서 파수꾼 역할을 다하고 있는 석적지구대와 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내며 복구지원에 앞장서준 석적농협에 고마움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
|
칠곡 이찬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