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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양파 재배면적 42% 증가
마늘도 29.7% 증가해 가격 폭락 우려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30일(화)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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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령 관내 양파 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42%나 급증해 타 작물 재배농가에서 양파 재배로 선회하는 농가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고령군에 따르면 올해 고령 관내 양파 재배면적은 634 농가에 493ha로 지난해 446 농가에 347ha에 비해 농가수와 재배면적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마늘 재배농가의 증가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고령 관내 마늘 재배면적은 746 농가에서 339ha 면적을 나타냈으나 올해는 805 농가에 440ha로 재배면적이 29.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양파와 마늘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이 주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 작물의 전국적인 재배면적 또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자칫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고령군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양파와 마늘의 재배면적 증가세가 뚜렷하고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며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경우 가격 폭락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고품질의 양파와 마늘 생산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처럼 고령 관내에서 양파·마늘의 재배면적이 증가하자 고령군은 올해 전체 9억9천만 원의 예산으로 이들 농가에 스프링클러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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