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도저 같은 뚝심…발로 뛰는 세일즈 군수
인구·예산규모 초라한 성적표, 공격적 투자행정으로 돌파
청렴·탁월한 행정수행능력, 강력한 리더십이 최대 강점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30일(화) 16:53
|
선택! 6.13 지방선거 고령군수 출마예상자 서면인터뷰…〈3〉
본지에서는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후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잣대를 제공하기 위해 고령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출마예상자(곽용환, 배영백, 임욱강, 정찬부)들을 대상으로 서면인터뷰를 실시해 지난 호부터 두 차례에 걸쳐 게재(게재순서 가나다 순)하기로 했다. 이번 호에는 임욱강·정찬부 씨의 서면인터뷰를 싣는다.
 |  | | ↑↑ 임욱강 | ⓒ 경서신문 | ▣ 고령군수 출마 동기는 무엇입니까? ☞임욱강: 이제 우리 고령은 달라져야 합니다. 활력이 없고 침체된 공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독주와 독선이 없는 진정한 소통의 행정을 이루고 행정 전 분야에 걸쳐 편법이 없고 원칙이 통하는 사회,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사람 냄새가 나고 인정이 넘치는 신명나는 고령을 만들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38년간 고령군청에 몸담았던 행정실무 경험과 지역에서의 활동경험을 살려 고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는 능력 있고 깨끗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2018년 6월 깨끗한 힘으로 고령의 힘찬 개혁을 밝게 열어 가겠습니다.
▣ 현재 고령군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해결방법은 무엇입니까? ☞임욱강: 먼저, 지금 우리 군정은 너무나 초라한 성적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 시군과 비교하면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고 예산규모는 울릉군과 영양군 다음으로 적은 군이 바로 우리 군입니다.
건전재정 운영으로 군민의 혈세인 ‘예산낭비 제로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다음 선거를 위해 표를 의식하는 군수가 아니라 중앙부처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왜 우리 군의 예산규모가 타 시군보다 적은지 원인을 밝히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군수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 부채없는 재정이 반듯이 건전재정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빚을 내어서라도 투자를 하는 등 선제적이고도 공격적인 투자행정을 펼쳐 어려운 지역상권 등 지역경제 회생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 번째, 지역농산물 통합 브랜드를 만들어 고령딸기 등 우리군 대표 농산물의 옛 명성 찾기와 함께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에 박차를 기함은 물론 농업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으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대도시의 유휴인력과 베트남, 중국 등의 외국 인력을 공급해 일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네 번째, 무분별한 축제와 퍼주기식 관광정책, 관광시설에 대한 운영성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폐지 또는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축제의 내실화를 통해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다듬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유치업무 담당군수가 되겠습니다. 산업단지 조성, 노후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재생화사업, 지역 생산 공산품 우선구매, 출입국관리사무소를 관장하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여 외국인근로자의 편익을 도모하고 기업지원센터를 신설 운영하는 등 기업지원업무와 함께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군 행정조직을 능률과 원칙에 따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행정 및 인사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는 원칙을 세우는 등 투명성을 확보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여 청렴도를 전국 최고로 만들겠습니다.
일곱 번째, 우리 군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대가야교육원의 교육열이 갈수록 떨어지고 학생의 교육 수준 또한 동반 하락하고 있어 새로운 변화와 개혁으로 학생들의 교육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덕곡, 운수면 및 대가야읍 일부가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재산상 불이익은 물론 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상수도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최선을 다함은 물론 해제될 때까지 그 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조례를 제정 운영하겠습니다.
▣ 앞으로 고령군수에 당선될 경우 펼칠 행정의 방향을 간략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임욱강: 첫 번째, 적극적인 경제정책으로 군 재정을 확대하겠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성주, 청송, 군위, 봉화, 청도, 영덕, 예천군의 예산이 3천억 원대인데 고령군은 아직도 2천억 원대로 23개 시군중 하위권에 있습니다. 쓸데와 쓰지 않을 데를 구분해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함은 물론 예산규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민선 7기는 군민, 의회, 전문가로 구성된 군민평가단을 운영하겠습니다. 보여주기식 행정, 밀어붙이기식 행정은 지양하고 군민자문단을 통한 매년 2회 평가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민이 주인인 고령을 만들겠습니다.
세 번째, 외부가 아닌 군민의 삶을 챙기는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현재의 정책들은 군민 삶보다는 외부인들의 관광편의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 머물러 가는 관광객들보다는 진정으로 군민들을 바라보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네 번째, 독선과 독주를 지양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단 몇 사람의 말로 운영되는 조직은 발전 가능성이 없습니다. 조직 운영에 있어서 상명하달식의 무조건적 독선을 지양하고 구성원들과 쌍방으로 소통하여 경직된 공무원 조직문화에 유연성을 불어넣고 창의성을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군민들에게 귀를 활짝 열어 겸손하게 듣고 진정으로 소통하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다섯 번째, 교육을 강화하고 균형 있는 문화를 만드는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육이 불편해 고향을 떠나서야 되겠습니까. 우리의 미래인 중·고등학생들의 공교육 강화를 위한 과감한 지원책을 세우겠습니다. 또한 무조건식 개발정책보다 고령의 자산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마케팅하는 문화군수가 되어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군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여섯 번째,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도, 기업하는 사람도 모두 고령사람입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을 지원하는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지원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이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시장뿐만 아니라 영세사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각종 지원과 서민경제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과감하게 시행하여 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일곱 번째, 어느 누구도 소외됨이 없는 따뜻한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전 계층에 소외된 이가 없는 따뜻한 고령군을 만들겠습니다. 무료 노인 한방교실 개설 등 어르신들의 복지와 장애인, 소외계층의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정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여덟 번째, 청렴 강직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습니다. 군수가 부패하면 조직도 부패하고, 군수가 불공정하면 차별과 반칙 특권이 활개칩니다. 부정부패 방지에 솔선수범하고 하락하고 있는 고령군의 청렴도를 높이겠습니다.
▣ 상대 후보자들과 비교해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임욱강: 첫째, 청렴한 공무수행능력입니다. 저는 공무원 재직기간 동안 청렴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선공후사 즉 공적인 일을 늘 먼저하고 사사로운 일은 그 다음으로 미루어 왔습니다.
둘째, 탁월한 행정수행능력입니다. 공무원으로 30년간 재직하면서 기획 분야, 총무 분야, 도시 분야, 환경 분야, 민원 분야, 재난 분야, 면 행정 분야 등 군정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갈고 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행정에 대처할 적임자입니다.
셋째, 강력한 리더십입니다. 업무에서는 불도저 같은 뚝심으로 난관에 부딪힌 일도 원만히 해결하고 구성원 내에서는 의리와 소통으로 조직을 이끌어 왔으며, 그 예로 군청 내 가장 근무하고 싶은 부서장에 1위로 선정된 사례가 있습니다.
▣ 농촌지역 자치단체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고민인 인구감소가 고령에서도 주요한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임욱강: 지역 성장잠재력 강화를 위해 3단계 인구증가 플랜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인구증가의 첫 단계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맞춤형 산업단지와 중견우량기업의 유치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증가로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편리한 교통과 편안한 정주여건을 통한 주거시설의 공급입니다.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도시의 근로자들을 유입하기 위해 공동화된 지역의 교통인프라와 주거시설 정비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놀이, 휴식공간, 상권,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의 공급을 통한 인구증가 정책의 완성입니다. 지역 내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자급자족형 복합도시로 고령을 탈바꿈시키겠습니다.
▣ 기초자치단체 선거에 대한 정당공천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여전히 각 지역에서는 유력한 정당의 공천에 매달리는 후보들이 대부분입니다. 후보께서는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의 당 공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욱강: 정당은 민주주의 실현의 필수적 도구이고, 선거를 통해 이를 실현하는 정치적 결사로서, 선거는 정당의 기능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단입니다. 정당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소수세력의 정치참여를 축소시킬 우려가 큽니다.
책임정치의 실현, 무분별한 후보자 난립방지, 전문가 및 신진세력의 정치참여 확대, 중앙당과 유기적인 협력지원 측면에서 정당공천제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인 군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을 간략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임욱강: ‘고령군은 변화를, 군민에겐 믿음을’주어야 한다는 수많은 군민들의 열망과 역사적인 사명감 속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새로운 바람, 변화에 대한 믿음, 저는 이것이 고령의 미래를 여는 시작이길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이 가슴이 벅차오르는 건 굳이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가 알 수 있는 변화의 바람 때문입니다.
저 임욱강은 겸손하고 따뜻하게 군민의 마음에서 길을 찾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인 고령을 만들겠습니다.
|
|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