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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의 역량과 초선의 마음으로 새 길 열겠다
맞춤형 행정의 달인,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
고령군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23일(화)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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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 지방선거 고령군수 출마예상자 서면인터뷰…〈1〉
본지에서는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후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잣대를 제공하기 위해 고령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출마예상자(곽용환, 배영백, 임욱강, 정찬부)들을 대상으로 서면인터뷰를 실시해 이번 호부터 두 차례에 걸쳐 게재(게재순서 및 사진배열 가나다 순)하기로 했다. 이번 호에는 곽용환·배영백 씨의 서면인터뷰를 싣는다.
 |  | | ↑↑ 곽 용 환 | ⓒ 경서신문 | ▣고령군수 출마 동기는 무엇입니까? ☞곽용환: 8년 전 이맘때쯤 군민들을 향해서 품었던 마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련과 도전이 있었지만 오로지 군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수많은 일들을 함께 헤쳐 나왔습니다.
저의 목표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 고령군민의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는 것입니다. 지난 8년 동안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을 위한 싹을 틔워 꽃망울을 맺었고 찬란한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이제 민선 7기는 그 열매를 모든 군민과 함께 수확하고자 합니다.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을 위해 신명을 바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은 마련되었습니다. 대가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달리고자 합니다.
▣현 군수라는 이점도 있지만 일부 유권자들은 3선 도전이라는 피로감도 있습니다. 이를 극복할 방안은 무엇입니까? ☞곽용환: 재선의 역량과 초선의 마음으로 새 길을 열겠습니다. 초선에는 군민들의 열망과 희망을 담았고, 재선에는 군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추진했습니다. 실제 고령군은 경제와 문화, 관광, 농업 등 모든 분야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지역내총생산(GRDP) 5년간 평균성장률 경북도 1위, 경제총조사 사업체 증가율 경북도 3위,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경북도 A+등급, 전국지자체평가 경북도 군부 2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 경제규모, 지속가능성, 행정서비스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 지자체 최초 국제관광대상 수상, 한국관광의 별 선정, 관광마케팅 우수상 수상, 대가야체험축제의 11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 선정 등 대가야 고령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여 왔습니다.
이제 이 모든 것들의 결실을 맺어야 할 시기입니다. 군민행복 행정으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저는 8년간의 고령발전 성장지표와 앞으로의 비전으로 4만여 군민의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달리고 있는 자동차에 다시 시동을 걸어 엔진을 재가열 할 필요 없이 찬란한 대가야 건설의 비상을 위한 힘찬 전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 현재 고령군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해결방법은 무엇입니까? ☞곽용환: ‘물이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라’는 말처럼 지금은 고령의 백년대계를 위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먼저, 경제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신규 조성중인 5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의 조기 완공, 동고령 IC 물류단지 조성, 첨단 의료산업의 다변화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문화관광분야에서는 광역관광거점 조성을 통해 대가야 관광단지를 완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573억 원을 투입한 가야국역사루트 재현사업과 63억 원 모듬내캠핑장 및 회천주변 관광자원개발사업의 완공으로 기존에 조성된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농촌체험특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것입니다.
셋째, 도시분야에서는 사람중심의 편리한 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국지도 67호선 확장, 다산∼동고령 산업단지간 연계도로 확장, 대가야 역사문화벨트 연계도로 확장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전선지중화, 도시가스 공급사업 확대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넷째, 농업분야에서는 경쟁력 있고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6차 산업 활성화, 농축산물 유통망 개선, 신 소득원 개발 등으로 사람이 모이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복지분야에서는 대가야희망플러스를 통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엄마와 아이가 살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과 어르신,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의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사회적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여섯째, 교육행정분야에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배움이 가능한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교육발전위원회의 운영 내실화로 대가야 교육원 활성화, 청소년 국제교류 확대, 향토생활관과 서울학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기 대선과 함께 건의한 고령발전프로젝트들이 고령군의 지도를 바꿀만한 중요한 사업들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선정되었습니다.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김천∼거제간 KTX 조기착공,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우리군의 10년 미래를 준비하고 안정적인 행정과 함께 공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고령의 내일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 상대 후보자들과 비교해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곽용환: 저는 몸도 고령, 마음도 고령입니다. 고령에서 나고 자랐으며 33년간 공직생활, 8년간의 고령군수직을 수행하면서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누구보다 행정을 잘 알고, 누구보다 군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군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속에서 군민과 함께 해 왔습니다. 또 중장기적인 비전과 열정, 중앙정부·국회와의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의장으로서의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영호남 5개 광역시도 22개 시군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10개 시군으로 첫 발을 내딘 가야문화권협의회의 성공과 영·호남의 지역적 벽을 넘어 가야문화권 시군의 상생 발전을 위해 의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가야사 연구·복원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가야문화권협의회가 영호남 지역을 아우르는 22개 시군으로 성장하여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대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맞춤형 행정의 달인입니다. 군민 삶 속에서 더 가까이 더 친밀하게 다가서고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어 군민에게 갈채 받는 공감행정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마음과 목소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열린 소통의 자세가 저의 경쟁력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 농촌지역 자치단체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고민인 인구감소가 고령에서도 주요한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곽용환: 인구감소로 지방 기초자치단체 읍면동의 1/3이 소멸위기에 처해있으며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우리군도 자유롭지 못한 실정입니다.
해결방안은 일자리와 교육입니다. 인구 증가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집니다. 이를 위해 낙동강 경제벨트와 신성장동력을 활용한 정주인구 증가, 대가야 문화벨트와 문화관광자산을 활용한 유동인구 증가 2가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기존 5개 산업단지를 비롯해 동고령, 월성, 송곡, 열뫼 산업단지를 조성해 근로자 정주인구를 늘리고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아파트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전원주택단지 조성 및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도로, 회전교차로, 전선지중화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도시가스 공급 확대, 생태공원 조성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일상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령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가야 관광인프라의 완성으로 고령을 찾는 유동인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대가야의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에 고령군의 독특한 인프라를 더한 대가야 문화벨트를 확충하고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지역상가 활성화 등 고령대가야시장의 경쟁력 강화로 찾아와서 머무르는 유동인구를 늘려 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교육문제인데, 행정이 교육문제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녀교육 때문에 고령을 떠나는 군민 분들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가야교육원은 고등부 전문 학원 위탁운영으로 전문성과 차별화 된 입시지도를 강화하고 매년 미국과 중국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국제 교류사업의 확대, 성적 우수 학생 장학금 지급, 향토생활관과 서울학사 운영으로 고령을 떠나지 않아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문화·체육·복지·교육의 종합공간인 대가야문화누리의 확대 운영, 다산면 행정복합타운과 개진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통해 대도시에 결코 뒤지지 않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기초자치단체 선거에 대한 정당공천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여전히 각 지역에서는 유력한 정당의 공천에 매달리는 후보들이 대부분입니다. 후보께서는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의 당 공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곽용환: 정당공천제는 정당 중심의 책임정치 구현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지방이 중앙정치에 예속돼 지방자치를 크게 저해한다는 여론, 편가르기식 선거로 지역사회를 분열시킨다는 여론이 있습니다.
반면 정당공천이 없어지면 후보가 난립되고, 기초단체장의 소신 행정을 가져올 수 있는 지에 대한 논란, 폐지보다는 제도 보완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등 반대 여론도 만만찮습니다.
다양한 여론이 있고 장·단점이 있는 만큼 기초자치단체 정당공천 폐지 여부에 대한 즉답보다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성숙된 의견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합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인 군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을 간략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곽용환: 지난 8년 동안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고령군민에게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오로지 군민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지금의 고령은 괄목한 발전으로 어느 지자체에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 결실을 맺기 위해 지난 8년 동안의 검증된 노하우와 리더십,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운동화끈을 조여 매고 있습니다. 광풍이 불어 물결에 배가 부딪치고 폭풍우가 몰아쳐도 길을 잘 아는 선장만 있으면 해쳐 나올 수 있습니다. 8년 전 초심의 마음으로 군민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행복한 여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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